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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록·힙합, 양쪽 모두 인정 받겠다”

입력 2015-05-2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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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날아오르다!’ 엔플라잉은 그룹 이름처럼 화려하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계보를 이어 ‘잘 생기고 노래 잘 하는 실력파’ 멤버로 구성됐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새롭게 날아오르다!’ 엔플라잉은 그룹 이름처럼 화려하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계보를 이어 ‘잘 생기고 노래 잘 하는 실력파’ 멤버로 구성됐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 신인 하이브리드 밴드 엔플라잉

한국의 림프비즈킷? 감사할 따름이죠
타이틀곡 ‘기가 막혀’ 밴드 정체성 어필
FT아일랜드·씨엔블루 계보 이어갈 것

새로운 시도는 신선해서 좋지만 자칫 위험한 모험일 수도 있다. 기존 것에 익숙한 축들의 저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종교배를 뜻하는 ‘하이브리드’ 역시 신선한 실험으로 환영받지만, 모호한 정체성 때문에 ‘주류’로 인정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20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 엔플라잉(이승협·권광진·김재현·차훈)은 ‘록힙합 밴드’다. 국내 주류 음악시장에서 접하긴 힘든 록과 힙합의 하이브리드다. 이들은 낯선 것에 대한 저항을 우려하기보다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희망이 컸다.

엔플라잉(N.Flying)은 ‘새롭다(New)’와 ‘날아오르다(Flying)’의 영어단어를 조합한 이름으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신선한 음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미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뉴 트렌드 밴드”라는 소개가 담겨 있다.

엔플라잉은 “록밴드지만 랩 음악도 한다. 흑인음악처럼 그루브(흥)가 있고 리드미컬하다. 21세기의 다양한 소스를 음악에 가미해 트렌디한 음악을 한다”고 말한다.

록힙합은 해외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국내 알려진 대표적인 밴드가 미국의 림프비즈킷이다. 그래서 엔플라잉의 음악스타일은 ‘한국의 림프비즈킷’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들은 “사운드 면에서는 짐 클래스 히어로즈라는 밴드에 가깝다”면서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정확히 짚는다.

“많은 분들이 림프비즈킷에 비유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음악은 멤버들 각자의 취향을 합했다. 멤버 저마다의 롤모델은 있지만 팀에는 따로 없다. 정통 록도, 정통 힙합도 아니다. 양쪽에서 다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밴드로 봐 달라.”



신인의 패기와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겸손함도 잃지 않는다.

2011년 결성된 엔플라잉은 데뷔 전 일본에서 6개월간 체류하며 인디밴드 생활을 했다. 이후 1년 반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라이브 감각을 익혔다. 권광진과 김재현은 각각 10년, 9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베이시스트 권광진은 씨엔블루 원년멤버였다가 “음악적 취향이 맞지 않아” 나왔다. 데뷔는 늦어졌지만 “덕분에 연습도 많이 하고, 음악적 경험도 많이 쌓았다”며 의미를 뒀다.

보컬 겸 래퍼 이승협은 5년의 연습생을 경험했다. 묵직한 톤을 가져 김동률 발라드에 어울리는 목소리이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낸다. 5년 연습생인 기타리스트 차훈은 밴드의 사운드 메이커로 컬러를 잡는다. 10살 때 어머니의 권유로 드럼을 배웠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기타를 쳤다. 노래도 잘 한다. “원래 성우를 꿈꾸던 아이”여서 목소리가 좋다.

드러머 김재현은 레인보우 김재경의 동생이다. 타고난 그루브 감각을 가졌다. 댄스그룹 데뷔를 준비하며 오랫동안 춤을 춘 덕이다. 그래서 리드미컬한 음악을 잘 이끈다. 아이돌 댄스그룹에서 밴드로 전향했지만, 비트감이 좋아 드럼은 몇 달 만에 금세 배워 수년간 배운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타이틀곡 ‘기가 막혀’는 넘어오지 않은 상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대중적인 곡이다. 나머지 수록곡은 진한 솔이 담긴 음악들이다.

엔플라잉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밴드다. 이들은 “그 계보를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선배들은 모두 처음부터 좋았고, 여전히 잘 되는 밴드다. 밴드의 명가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2015년 최고의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밴드라는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어필하게 될 것 같다. 우리가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반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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