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군부대 사고 "두 동강난 다리, 별도의 하중검사는 없었다"…추락 21명 부상

입력 2015-05-28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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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군부대 사고 "두 동강난 다리, 별도의 하중검사는 없었다"…추락 2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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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1시 반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에서 육군 27사단 소속 장병들이 행군하던 중 철근 위에 나무를 덧댄 다리가 끊어지면서 수십 명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화천 군부대 사고로 군장병 21명이 부상을 입어 국군병원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천 군부대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길이 15m, 폭 2.5m의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로 일반인들도 사용해 왔다. 화천군은 차량이 지나지 않는 소규모 다리라 별도의 하중 검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생태 탐방로 1.2 km 구간에 비슷한 형태의 다리가 두 개 더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이 이뤄지기 전 지형정찰을 통해 안전한 것을 확인했지만 갑자기 다리가 끊어졌다. 예상치 못한 사고였다"고 화천 군부대 사고 경위를 전했다.

한편, 경찰과 군 당국은 화천 군부대 사고와 관련, 다리의 부실시공 여부와 훈련 부대 측의 사전 안전 점검이 충분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화천 군부대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화천 군부대 사고, 사망자 없어 그나마 다행" "화천 군부대 사고 안타깝다" "화천 군부대 사고, 총기 사고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화천 군부대 사고, 철저히 조사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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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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