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제이윤 “입국금지 기사화하는 추접한…” 발언 눈길

입력 2015-05-28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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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사고 제이윤
/사진= 제이윤 트위터, 유투브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제이윤 “입국금지 기사화하는 추접한…” 발언 눈길

유승준 방송사고 제이윤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가 두 번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 방송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엠씨 더 맥스 멤버 제이윤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두 번째 심경고백을 밝혔다. 이날 유승준은 병역 기피에 대해 법무부와 병무청에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위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한 것.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이 끝난 줄 알았던 유승준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간 것. 특히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아 씨X”, “XX 새끼들” 등 적나라한 욕설이 담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화면이 꺼진 상태로 목소리만 녹음돼 유승준인지 관계자인지 특정할 수 없다. 이에 신현원 프로덕션은 아프리카TV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방송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고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제이윤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외국인을 입국시켜주지 않는 고집스러운 한국이나, 우리는 또 다를 것이 무엇일까. 기사도 웃기고 댓글도 웃기고, 나라도 웃길 뿐. 입국금지를 이렇게 기사화해야 할 만큼 감추고 싶은 추잡한 여기는 대체 무엇인가”라고 적었다.

제이윤은 유승준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가 남긴 글의 정황은 유승준의 최근 근황과 일맥상통해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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