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연애·결혼’을 포기한 ‘삼포세대’가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지난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ㆍ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20년 전(1994년)에 비해서 각각 4.2세, 4.9세 늦어졌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10년 전이던 2004년과 비교해도 남성 1.9세, 여성 2.4세 늦어졌다. 이는 취업난에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미루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실제 지난해 혼인건수는 199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014년 혼인건수는 6만4823건(남편기준)으로, 2004년 7만1553건보다 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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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