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5’ 안면장애 아동지원…황신혜 “밝은 미래 응원할 것”

입력 2015-05-28 1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뜨거운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메이크오버쇼 ‘렛미인5’가 안면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힘을 보탠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다섯 해 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렛미인5’는 첫 시작을 앞두고 뜻 깊은 캠페인을 전개한다. 더 많은 사람이 세상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아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안면장애 아동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렛미인5’ 제작진은 ‘CJ도너스캠프’가 지원하는 공부방 아이들 중 ‘렛미인5’의 도움이 필요한 4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총 6명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자전거 사고 상처인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구순구개열’을 안고 태어난 아이,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온 몸에 문신을 남긴 청소년, ‘지주막 낭종’이라는 병으로 수술이 필요한 아이, 그리고 빨갛고 돌출된 점과 안면기형을 가진 두 명의 소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실적으로 당장 치료가 가능한 구순구개열, 문신 제거, 점은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성장중인 관계로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안면장애 소녀와 ‘지주막 낭종’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는 ‘렛미인’ 브랜드를 활용한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이들에게는 완치가 될 때까지 의료적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렛미인5' MC 황신혜는 아이들의 사연을 듣고 “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렛미인’ 제작진은 지난 2014년에도 프로그램 론칭 전 가슴 따뜻한 희망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한 ‘안구질환’(선천성 사시 등) 어린이와 눈커풀 신경 마비로 인해 제대로 눈을 뜰 수 없는 ‘안검하수’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며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것.

그런 가운데 ‘렛미인’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 시즌씩 선보여 올해는 시즌5를 맞았다.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들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 변화를 선사하며 진한 감동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5년 째 ‘렛미인’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신혜와 함께 방송인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새롭게 합류했다. 매년 작지만 뜻 깊은 성장으로 내실을 다져 온 ‘렛미인’은 단순히 외모만의 변화가 아닌 지원자 내면의 변화와 함께 방송 이후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시청자들의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렛미인5’에서는 ‘자존감 향상’에 중심을 둬 더욱 진보한 면모를 보여줄 계획.

오는 6월 5일 밤 11시 30분 tvN 첫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