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 감독 “韓 영화 ‘해운대’와 유사? 본 적 없어”

입력 2015-05-28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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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영화 ‘해운대’와의 유사성에 언급했다.

브래드 감독은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 더 갤러리에서 진행된 한국 기자단과의 미니 인터뷰에서 ‘샌 안드레아스’와의 유사한 장면에 대해 “그런 영화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아쉽게도 볼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샌 안드레아스’를 보기 위해 다른 재난 영화를 참고하지는 않았다. 기획 단계부터 단 2편 외에 모든 영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브래드 감독은 “‘타이타닉’과 ‘칠드런 오브 맨’만 봤다”며 “‘타이타닉’은 최고의 재난 영화다. 규모 자체가 크고 여러 재난이 나오는데다 그 중심부에는 러브 스토리가 있다. 그리고 ‘칠드런 오브 맨’은 SF영화인데 대부분 SF물인 것을 모르더라”고 말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역사상 최대의 지진을 소재로 삼은 재난 블록버스터로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 의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을 일어나는 전후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는 드웨인 존슨을 비롯해 칼라 구기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휴고 존스톤-버트, 아트 파킨슨, 폴 지아마티 등이 출연했다. 주인공 드웨인 존슨은 별거 중인 아내(칼라 구기노)와 외동딸(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을 구하기 위해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는 구조대 헬리콥터 조종사 레이 게인즈 역을 열연했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하고 보 플린이 제작한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6월 3일 3D와 4D 그리고 IMAX 버전으로 개봉한다.

베이징(중국)=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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