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폭발, 분화 경계레벨 ‘3→5’ 격상…韓 피해 오나?

입력 2015-05-29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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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일본 화산폭발’

일본 화산폭발, 분화 경계레벨 ‘3→5’ 격상…韓 피해 오나?

'일본 화산폭발'

29일 오전 10시께 일본 가고시마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59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약 130km 지점에 있는 구치노에라부(口永良部)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을 규제하는 3에서 주민 대피를 권고하는 5로 격상시켰다. 지난 1933년, 1980년, 2014년 8월에도 분화한 바 있지만 경계 레벨이 5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일본 화산폭발은 분연이 9km 높이까지 치솟고, 화쇄류가 해안 부근까지 도달하는 등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000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분연의 폭은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치노에라부섬에는 주민 130여 명이 살고 있다. 일본 화산폭발 이후 섬 주민 130여 명에게는 “섬을 떠나라”라는 긴급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에 대해 접수된 바는 없다.

한편, 해당 섬은 지도상으로는 제주도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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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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