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끝’ 지누션·달샤벳, 새로운 ‘희망’을 보다

입력 2015-05-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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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듀오 지누션-걸그룹 달샤벳(아래). 동아닷컴DB

4월15일 같은 날 신곡을 냈던 힙합듀오 지누션과 걸그룹 달샤벳이 2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나란히 음반활동을 마감했다.

각기 특별한 의미를 안고 활동을 시작한 두 팀은 이번 음반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으면서 향후 행보에도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지누션은 4월15일 10년 만의 신곡이자 싱글인 ‘한 번 더 말해줘’를 발표했다.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음악방송과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음원차트 1위는 정규앨범을 발표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멤버 지누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움에 나선다’는 ‘배수진’의 마음으로 지누션과 같은 날 1년여 만에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로 컴백한 달샤벳 역시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타이틀곡 ‘조커’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도 올랐다.

음악방송에서 1위는 못했지만 데뷔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세 차례나 오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히 이번 음반은 걸그룹 멤버로는 처음으로 수빈이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것이라 팬들에겐 더욱 큰 의미를 준다.

앞서 멤버들의 잇단 부상으로 두 차례 연기 끝에 1년 3개월 만에야 낸 작품이어서 부담도 컸던 달샤벳은 “자신감을 되찾게 된, 데뷔 이래 가장 의미 있었고 행복한 활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두 팀 모두 가을쯤 새 앨범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이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거리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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