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명품연기 비결? 카메라 꺼져도 끝없는 대본 사수

입력 2015-05-30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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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의 명품 열연 비결은 무엇일까.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송창의(강진우 역)와의 달달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어택하고 있는 김정은(정덕인 역)이 불철주야 대본을 손에 쥐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정은은 덕인이 운영하는 밥집, 마트 그리고 길 한복판에서도 주위를 아랑곳 않고 대본에 푹 빠져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그녀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급이 다른 연기의 원천임을 짐작케 한다.

평소 김정은은 비타민 같은 상큼함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가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극 중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마저 감탄시킨다는 전언.

무엇보다 김정은은 항상 촬영에 앞서 꼼꼼한 리허설은 물론 대사와 상황들을 체크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꺼진 틈틈이 대본을 들고 홀로 연기에 몰두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김정은은 변화무쌍한 덕인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매 회 다채로운 열연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정은과 송창의의 관계를 알게 된 남편 인교진(황경철 역)이 김정은에게 묘한 질투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한이서(강진희 역)를 포함한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말극장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별만들이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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