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31일 ‘가면’ 재방송, 135분 분량으로 재편집”

입력 2015-05-30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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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31일 ‘가면’ 재방송, 135분 분량으로 재편집”

SBS 수목드라마 ‘가면’ 속 수애의 명품 1인 2역 연기가 재방송을 통해 한편의 영화처럼 공개된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가면’은 극 시작과 함께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며 빚갚기에 여념이 없는 백화점 판매원 변지숙과 반대로 권력자의 딸로 재벌가에서 며느리로 삼고 싶어하는 서은하 1인 2역을 긴장감 있게 연기한 수애, 그리고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는 SJ그룹 상속자 민우 역의 주지훈, 그리고 속에 야망이 가득찬 석훈 역의 연정훈, 사랑을 갈구하는 재벌 2세 미연 역 유인영을 포함한 연기자들의 열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가면’은 첫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7.5%(서울·수도권 8%)에 이어 2회에서는 시청률 9.2%(서울수도권 9.5%)로 상승하며 수목극 최강자로 등극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드라마는 타사를 압도하며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이어 31일 일요일 낮 1시 15분부터 3시 30분까지 135분동안 1, 2회가 한편의 영화처럼 재방송된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차를 운전하던 변지숙(수애 분) 낭떠러지로 떨어져 물속에 빠지는 장면, 그리고 물속에서 수갑을 풀던 모습이 스릴넘치게 그려진다. 그리고 권력자의 딸 은하(수애 분)와 SJ그룹 상속자인 최민우(주지훈 분)의 정략결혼 이야기, 술에 취한 지숙이 민우 때문에 호텔에 가게 된 사연, 무엇보다도 지숙이 석훈(연정훈 분)의 제안으로 은하의 삶을 대신 살게 되는 내용이 다시금 밀도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가면’의 치밀한 대본과 연출력, 그리고 수애의 몰입도 높은 1인 2역연기를 포함해 주인공들의 명품연기를 이번 기회에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다”며 “덕분에 몰입도 또한 더해질 예정인데, 미처 본방송을 보시지 못한 분들은 이번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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