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증후군이란, 업무-메신저 연계로 인한 ‘스트레스’

입력 2015-05-30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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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메신저를 업무에 이용하는 회사가 급증하고 있다. 메신저 증후군이란 이처럼 스마트폰 메신저와 업무가 연계되며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뜻한다.

회 사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신저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업무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메신저 증후군이란 메신저 피로증후군 혹은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부른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때는 물론이고 퇴근 후나 휴일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메신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는 사람들은 메신저 증후군에 걸려 있을 확률이 높다.

메신저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로 평사원들이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기업의 임원들도 메신저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회사의 업무 지시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오는 게임 초대장, 아이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상당하다.

메 신저 증후군은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다.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 노조는 퇴근 시간 이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는 명백한 추가 근무인 만큼 적절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결국 회사 측도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퇴근 시간 이후 업무 지시를 금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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