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반대 입장

입력 2015-06-0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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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동아일보DB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반대 입장

‘朴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朴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의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과거 국회에서도 이번 개정안과 동일한 내용의 국회법 개정에 대해 위헌 소지가 높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않은 전례가 있는데, 이것은 국회 스스로가 이번 개정안이 위헌의 소지가 높다는 점을 인식하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확산 조짐을 보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선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접촉자 확인, 예방 홍보와 의료인들에 대한 신고 안내 등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더 이상의 확산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확실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대응반이 총력 대응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서 국가의 보건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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