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승률 1위’ STL, ESPN 파워랭킹 1위… SF 약진 돋보여

입력 2015-06-02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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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맹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5시즌 9주차 파워랭킹에서 선두 자리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9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주 1위를 차지한 팀은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는 1일까지 33승 17패 승률 0.660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득실 마진에서 +60을 기록하며 이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승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

주전 1루수인 맷 아담스가 오른쪽 사두근 부상으로 수술을 해 시즌 아웃된 것이 약점. 하지만 ‘베테랑’ 맷 할리데이가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어 에이스로 떠오른 마이클 와카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역시 최근 무실점을 이어가며 아담 웨인라이트의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2위 자리에는 무려 5계단 뛰어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랐으며, 3위에는 지난주 1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자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력이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도 분전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계속해 선전을 계속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위, 선두 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LA 다저스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 세 팀에는 모두 내셔널리그 팀이 자리했다. 28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29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30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이번주 최악의 팀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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