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출전한 경기에서 13경기 연속 5번 타순에 배치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하루 휴식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1까지 떨어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이 3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첫 타석부터 좋지 못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신시내티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그네에게 루킹 삼진을 당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이어 강정호는 0-6으로 크게 뒤진 4회초에는 역시 데스파이그네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또한 강정호는 마지막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데스파이그네를 상대로 2루수 팝 플라이를 기록했다. 강정호가 세 번 이상의 타수에서 무안타에 그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샌디에이고 선발 데스파니그네를 공략하지 못하며 1-7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까지 시즌 26승 24패 승률 0.52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