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SF전 무안타 2삼진 침묵… 타율 0.281로 하락

입력 2015-06-02 14: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7번 타순에 배치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다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공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수비에서는 송구 실책을 범하는 등 좋지 못한 하루를 보냈다. 시즌 타율이 0.291에서 0.281까지 떨어졌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강정호는 1회말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데 이어 2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라이언 보겔송을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려 아웃됐다.

이어 강정호는 4회초 역시 보겔송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6회초와 8회초 공격에서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

하지만 피츠버그는 0-2로 뒤진 앤드류 맥커친의 3회초와 5회초 연타석 1타점 희생플라이와 5회초 닐 워커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이후 피츠버그는 8회말 2루타 뒤 외야플라이와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줘 4-3으로 추격 당했지만, 9회말 마크 멜란콘의 완벽 투구를 앞세워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로 나선 게릿 콜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1.90까지 줄였다.

또한 8회말 구원 등판한 토니 왓슨은 1점을 내줬지만 시즌 12번째 홀드를 챙겼고, 9회말 1점의 리드를 지킨 멜란콘은 시즌 14세이브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