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마이어스, 4일 타격 훈련 시작… ML 복귀 준비

입력 2015-06-02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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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윌 마이어스(25)의 복귀가 임박했다.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마이어스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본격적인 타격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전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실시한 티볼 훈련 이후 손목 상태에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실시하는 것. 마이어스는 타격 훈련에 이어 실전 경험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어스는 왼쪽 손목 부상이 재발해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어스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도 손목 피로골절로 두 달 반 가량 결장한 바 있다. 이 부위는 마이어스의 고질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 전 까지 마이어스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32경기에서 타율 0.291와 5홈런 19타점 28득점 39안타 출루율 0.340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특히 마이어스는 이달에 들어 타율 0.306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19 OPS 0.947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의 리더 역할을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까지 25승 27패 승률 0.48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5.5경기 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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