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억제·피로회복 효과…하이드로젠 칼슘이 뜬다

입력 2015-06-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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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글로벌 하태규 회장이 최근 ‘먹는 수소’로 불리는 ‘프리미엄 하이드로젠 칼슘’을 론칭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스포츠동아DB

성일글로벌 하태규 회장 국내 론칭

평균수명이 늘면서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도 중요해지고 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각종 보도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것이 ‘활성산소’이다. 다양한 시중 건강기능식품 중 상당수가 이 활성산소를 예방하거나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중 요즘 주목을 받는 것이 일명 ‘먹는 수소’로 불리는 ‘프리미엄 하이드로젠 칼슘’(Premium Hydrogen Calcium. 이하 하이드로젠 칼슘). 수소를 함유한 식용산호 분말을 먹기 좋게 캡슐에 담은 것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연간 60만개 이상 팔리는 항산화제품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다. 그동안 해외여행객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지다가 ㈜성일글로벌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 론칭했다.

하이드로젠 칼슘을 국내에 들여온 성일글로벌의 하태규 회장은 원래 금속과 섬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비지니스맨.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던 직장생활에서 얻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돼 회사를 그만두고 2년여의 투병생활을 했다. 이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대체의학을 공부하고 경험한 것들이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됐다. 하이드로젠 칼슘도 그런 경험을 통해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하 회장은 하이드로젠 칼슘에 대해 “노화억제와 함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중국올림픽위원회가 선수촌에 공급하고 있고, 런던올림픽 때 펜싱선수들이 이를 복용하고 메달을 땄다”며 “활성산소를 없애준다는 건강기능식품이 많지만 이 제품처럼 뇌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미치는 것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성일글로벌은 올해 하이드로젠 칼슘을 월 1만개 정도씩 판매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 회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경쟁은 치열하지만, 효과를 느끼면 재구매는 물론이고, 주변에도 추천하기 때문에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며 “올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뒤 인도와 동남아 같은 해외시장도 개척해 연간 100만개 정도를 판매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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