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폭발’ WSH 하퍼, 2주 연속 2015 NL 올스타 최다 득표

입력 2015-06-03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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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천재타자’ 브라이스 하퍼(23, 워싱턴 내셔널스)가 2015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2주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부문 두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최다 득표는 지난주에 이어 하퍼가 차지했다. 하퍼는 232만 여 표를 얻어 197만 여 표의 맷 카펜터를 크게 따돌렸다.

각 포지션 별 순위를 살펴보면 포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가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야디어 몰리나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포지와 몰리나의 차이는 적다. 포지가 167만 여 표를 얻었고, 몰리나는 154만 여 표. 아직 한 달 가량의 투표 기간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이어 1루수에는 LA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38만 여 표를 얻어 106만 여 표의 폴 골드슈미트를 제쳤다.

또한 2루수에는 시즌 초반 4할 타율을 넘나들었던 디 고든이 153만 여 표를 얻어 1위를 달렸고, 3루수에는 맷 카펜터가 197만 여 표로 부동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계속해 유격수에는 자니 페랄타와 브랜든 크로포드가 각각 127만 여 표, 110만 여 표를 얻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퍼를 제외한 외야수 두 자리는 연속 출루 기록의 맷 할리데이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각각 165만 여 표와 121만 여 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한편, 2015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투표는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승리했으며,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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