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멀티 홈런 맹활약, 일본 팬 “이대호 혼자만 야구한다”

입력 2015-06-0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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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이대호 홈런’


‘빅 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 경기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은 4-5로 패했다. 이대호 타율은 종전 0.322에서 0.324로 올랐다.


팀이 1-0으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구보 야스트모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이대호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보 야스토모의 2구째를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편, 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이대호 맹활약에 “절대적으로 혼자만 야구 하는 듯” “神 용병 이대호, 엄청난 멀티홈런” “이것이 한국의 보물, 절대 깔볼 수 없다” “6월에도 이대호가 월간 MVP” “이대호 혼자 고군분투” “이대호만 밥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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