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왜 정책 달라졌나?

입력 2015-06-05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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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메르스 병원을 공개하며 해당 병원을 방문했던 사람들에게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5일에서 29일 사이에 무슨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에 방문한 분들은 (메르스)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장관은 “이 기간이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했던 기간이며 이외의 시기는 메르스 감염과 관련 없다”라고 밝혔다.

또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5월 15일에서 29일 사이에 있었던 사람 가운데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했다”라며 “41명의 환자 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고, 병원 내 감염 환자도 모두 이 병원 환자에 의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민간전문가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 이 병원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서 원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병원 내 모든 접촉자를 보다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서 병원을 공개하게 됐다”고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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