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베트남 유소년 팀과 친밀한 유대 ‘축구 통한 문화교류의 장’

입력 2015-06-0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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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베트남 호치민 PVF 유소년 축구팀 부산 방문

- 부산 아이파크와 상호 교류 통해 양 구단 유소년의 국제 체험 증대 목표


[동아닷컴]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베트남 최고의 유스클럽 PVF(Promotion fund of Vietnamese Football Talents) 소속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부산을 방문했다.


PVF 유소년 축구팀은 5일(금) 오전 6시 김해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부산아이파크와 베트남 PVF간 체결한 상호 교류 협약을 통해 입국한 선수단은 오는 19일 까지 부산 근교의 통도사 교육 연수원에 머무르며 하계 전지 훈련을 치른다. 이 기간 동안 PVF 소속 선수들은 부산아이파크 산하의 U-15(신라중)을 비롯해 K리그 산하 유소년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한국 축구를 경험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과 포항 유스팀과 경기를 펼친 PVF 축구단은 K리그 유스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높은 기량의 선수들과의 대결 자체로 큰 만족감을 표하며 올해 또 한번 부산에서의 전지훈련을 결정했다고 한다.


부산아이파크 역시 베트남에서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PVF 선수단의 훈련일정을 위한 훈련장 섭외 등과 같은 축구 훈련 지원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소년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부산 시티 투어 등을 준비해 축구를 통한 문화 교류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아이파크와 호치민 PVF는 앞으로 교류를 축구에 국한 하지 않고 앞으로 양팀 연고지간 교류를 넓히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일환으로 부산 소속 유소년 선수들 역시 올 겨울 베트남을 방문해 전지 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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