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안타 ‘개인 시즌 1호, 상대 고의사구 무용지물’

입력 2015-06-0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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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안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끝내기 안타’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자신의 첫 끝내기 안타를 신고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기 전까지 총 5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기질을 과시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에서는 삼진 두 개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1사 1,2루 찬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왼손 구원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3-유간을 통과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사 2루 상황에서 델리노 드쉴즈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추신수와의 승부를 선택했지만 추신수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패배를 안았다. 이번 끝내기 안타는 추신수의 개인 통산 6호이자 이번 시즌 첫 끝내기 안타다.


한편, 이날 6타석에 들어서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종전 타율 0.249를 그대로 지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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