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완치 사례 등장, 그러나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어디서 감염됐나

입력 2015-06-06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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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메르스 완치. 동아닷컴DB

메르스 첫 완치 사례 등장, 그러나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어디서 감염됐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첫 완치 사례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의 63세 아내로 2번 환자로 알려진 A씨가 호전을 보였다.

2번 환자는 열이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호전됐으며 2차례에 걸친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일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다.

앞서 A씨는 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돌보다 지난달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메르스 확진자는 기존 41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나 국민들의 불안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추가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 9명 중 5명은 지난달 27~28일 D병원에서 14번째 확진자와 동일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와 그 가족들이다.

이에 대해 민관합동대책반에서는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사례가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고 관리대상이었다며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메르스 첫 완치, 무서워”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메르스 첫 완치, 집에만 있어야 겠다”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메르스 첫 완치, 더이상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르스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감염되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돼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확진 환자 50명 중 4명이 사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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