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감염 경로 어디? 접촉자 관리 대상 아니었다

입력 2015-06-06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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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감염 경로 어디? 접촉자 관리 대상 아니었다

경기도 부천에서 30대 남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남성 이모 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씨는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지 않았다.

부천시는 앞서 부천 소재 모병원으로부터 의심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후 중앙질병관리본부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또한 부천시는 이 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했다. 더불어 이씨의 이동 경로와 타인과의 접촉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추가 감염 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정말 비상이네”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안전한 곳 없나”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마스크 필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의 63세 아내로 2번 환자로 알려진 A씨가 호전을 보이고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정 판정을 받아 5일 퇴원했다. 그는 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돌보다 지난달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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