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윤창옥내과-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등 포함

입력 2015-06-07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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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 본문과 관련없음.동아일보 DB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본문과 관련없음 사진= YTN 캡처

최경환, 메르스 병원 명단 24곳 공개…윤창옥내과-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등 포함

정부가 결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대응 조치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지난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투명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시했다”면서 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서울·17명) ▲365서울열린의원(서울·1명) ▲평택성모병원(평택·37명) ▲아산서울의원(아산·1명) ▲대청병원(대전·3명) ▲건양대병원(대전·5명) 등 4개 시도에서 6곳이다.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서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서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하나로의원(서울) ▲윤창옥내과의원(서울) ▲평택굿모닝병원(평택) ▲평택푸른의원(평택) ▲365연합의원(평택) ▲박애병원(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수원) ▲괴안동 메디홀스의원(부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삼육오연합의원(보령) ▲최선영내과의원(순창) 등 18곳 이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분들은 음압격리병상이 설치된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있어 일반 국민들께 전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어 “정부는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인 6월 중순까지 지자체·민간·군·학교 등 모두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응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재난 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에 다소 미흡하게 수행됐던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격리자 전원을 보건소 및 지자체 공무원과 1:1로 책임 관리하는 체제를 신속히 구축-운영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휴대폰 위치추적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결과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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