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차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 선정

입력 2015-06-0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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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풀 스타디움상', 전북현대 '플러스 스타디움상', 포항스틸러스 '그린 스타디움상’


- 수원삼성, '팬 프렌들리 클럽' 언론 투표 1위


[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이 4가지 상은 1차(1R~13R), 2차(14R~26R), 3차(27R~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또한 연맹은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 대상 투표로 선정한다.


FC서울은 1R~13R까지 6차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만9422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전북현대는 전년 평균 관중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 선정됐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5년부터 개정된 상벌규정 제 25조 2항에 따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구단이 아닌 가장 많은 증가수를 보인 구단을 선정한다.


전북은 2015년 1만315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13R까지 1만8541명으로 5386명이 증가하며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은 2014년 3365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 시즌 13R까지 6486명으로 92.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수원삼성에 돌아갔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20주년 레트로 유니폼 발매를 비롯해, 블루하우스 선수단 일일 종업원 행사, ‘축구의 날’ 축구클리닉을 실시하였고 시즌 개막전 팬즈데이를 개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어깨동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의장 마련, 문화체험 행사, 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포항스틸러스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스틸야드는 포항 구단과 동원개발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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