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브라질 감독 “한국 전 승리로 숨쉴 공간 생겼다”

입력 2015-06-10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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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질 여자축구대표팀 바다오 감독이 2015 여자월드컵 첫 경기 한국 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저지르며 0-2로 아쉽게 패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선 바다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첫 경기는 언제나 약간의 긴장감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잘 통제했고 좋은 균형을 보여줬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어 “한국 전 승리는 우리에게 숨쉴 공간을 만들어줬다.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이 비기면서 우리가 조 1위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몇 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열린 코스타리카-스페인 전이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브라질은 E조 선두로 올라섰고 한국 여자월드컵 대표팀은 조 최하위가 됐다. 한국은 14일 코스타리카, 18일 스페인과의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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