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08명, ‘삼성서울병원’ 2차 온상지?…47명 감염

입력 2015-06-10 1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동아일보 DB,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삼성서울병원’ 2차 온상지?…47명 감염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판정을 받은 13명이 추가돼 메르스 확진자는 108명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메르스 환자 중 90번과 76번 환자가 숨지며 사망자도 9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가된 메르스 확진 환자 13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총 47명으로 증가했다.

1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37명)보다 10명이나 많은 수치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2차 유행’의 온상지로 급부상했다.

아울러 숨진 90번과 76번 환자는 당국의 감시 대상에 포함됐음에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108명에 추가된 13명 중 나머지 3명은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 각각 감염됐다.

‘메르스 확진자 108명’ ‘메르스 확진자 108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