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17G 만의 3안타’ 타격 폭발… 타율 0.280 급상승

입력 2015-06-1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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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달 들어 타격 성적이 떨어지고 있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에 이어 17경기 만에 3안타 경기를 하며 타격 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2-0으로 앞선 4회에는 밀워키 선발 투수 카일 로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 안타 때 2루까지 내달리다 아웃 됐다. 타구가 2루수를 스치며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며 느려진 것을 보고 2루까지 진루하려 한 것.

자칫 2루를 내줄수도 있는 이 상황에서 밀워키 우익수 라이언 브론은 빠른 송구로 강정호를 2루에서 잡아내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후 강정호는 역시 2-0으로 앞선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로시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타구가 빨라 타점이 되지는 않았다.

또한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구원 투수 코리 크네블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1경기 3안타.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후 무려 17경기 만에 3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탈 발판을 마련했다.

폭발적인 타격을 자랑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역시 0.266에서 0.280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찰리 모튼의 역투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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