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심 병원 74곳 추가돼 161곳, 감염 걱정 없어…어떻게?

입력 2015-06-16 10: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메르스포털 캡처

국민 안심 병원 74곳 추가돼 161곳, 감염 걱정 없어…어떻게?

국민안심병원 명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병원 내 전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한 방지차원에서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한 ‘국민 안심 병원’이 74곳 더 늘어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국민 안심 병원 2차 신청 접수 결과 서울대병원 등 74개 의료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 안심 병원은 1차 87곳과 2차 74곳을 통틀어 총 161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지난주에 진행된 1차 신청 접수 이후,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87곳이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국민 안심 병원을 찾은 호흡기 질환자는 외래·응급실 대신 별도의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는다. 아울러 입원 시에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별도 병실에 입원한다.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메르스 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호흡기 질환자 가운데 메르스 감염자가 있더라도 바이러스가 병원 내로 퍼지지 않게 하기 위한 특별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부터 병원협회 등과 함께 각 국민 안심 병원이 규정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 안심 병원 명단은 메르스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민안심병원 명단 국민안심병원 명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