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스 슈왈제네거 내한…이병헌과 동반 프로모션 ‘미정’

입력 2015-06-16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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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개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 개봉을 앞두고 내한해 기자회견과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시네마

할리우드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7월2일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내한한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여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도 동행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내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봉 직전 입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과 함께 하는 레드카펫과 시사회, 무대인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내한은 2013년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라스트 스탠드’ 프로모션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영화는 인기 SF액션 시리즈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1편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앞선 시리즈에서 소화했던 사이보그 T-800 역을 다시 맡았다.

그는 1984년 처음 나왔던 ‘터미네이터’ 1편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30여년 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체형을 바꾸고 혹독한 트레이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내한하는 에밀리아 클라크는 여주인공 사라 코너 역을 맡았다.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주인공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연기자로,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영화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참여한 이병헌의 프로모션 참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병헌은 현재 미국에서 영화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국내 프로모션 참여가 불투명한 상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세 가지 시대를 비추는 이야기다.

2029년을 배경으로 미래의 지도자 존 코너와 로봇 군단의 전쟁을 그리고,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전쟁의 이야기을 담는다. 여기에 주요 주인공이 한 데 모이는 2017년 전쟁까지 넣어 스케일을 키웠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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