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에센스팩트로 “날개 달았다”

입력 2015-06-1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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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가 20~30대 여성의 관심을 끌고 있다.

루나는 2013년 6월,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트렌드&패션스타일을 반영한 콘셉트로 감각적인 20~30대를 위해 GS왓슨스,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로 유통경로를 확장했다.

루나는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여 내부매출 기준으로 지난 5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44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매월 평균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으로는 루나의 대표작 역할을 하고 있는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가 꼽히고 있다. 루나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출시이후 단 10일 만에 GS왓슨스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품절로 인한 예약판매가 5차까지 이어졌다. 한 달 만에 20대 여성 사이에서는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루나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패션쇼 백스테이지’에서의 스피디한 메이크업 콘셉트를 반영한 고체 파운데이션이다. 고농축 수분 에센스 함유를 통한 스킨케어 기능과 함께 빠르게 화장할 수 있는 팩트타입으로 출시 됐다. 메이크업 시간이 부족한 현대여성의 요구를 정확하게 간파했다.

지난 2월에는 소비자의 요청에 힘입어 수분함량을 70%까지 높인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 EX를 출시하고 패션 트렌드를 접목시킨 한정판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그 결과 워터 에센스 파운팩트는 루나 전체매출의 47%, 여름시즌에는 72%까지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팩트는 에어쿠션과 달리 에센스의 촉촉함을 통한 가벼운 밀착력이 커버력을 높이고 피부 속 당김까지 최소화 한다”며 “모든 여성 소비자가 화장품 구매시 고려하는 요소를 충족시킴으로써 에어쿠션에 대응할 만한 스테디셀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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