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수 ‘0’ 시도, 인천 울산 전남 제주 단 4곳 뿐…검단탑병원 간호사 음성

입력 2015-06-17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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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수 ‘0’ 시도, 인천 울산 전남 제주 단 4곳 뿐…검단탑병원 간호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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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수가 밤사이 8명 늘어나 총 162명이 된 가운데,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다.

17일 김포시보건소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은 메르스 확진자 수 '0'을 기록하며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남게 됐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확진 자 수 '0'을 기록하고 있는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현재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국가지정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으며, 병원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유전자검사 결과 8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진 환자 162명 중 124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8명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자는 19명으로 2명 늘었고 사망자는 20명으로 1명 늘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는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가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155번(42), 156번(66), 157번 환자(60)는 지난달 26~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함께 의료진의 추가 감염도 확인됐다. 160번 환자(31)는 지난 5일 76번 환자를 치료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의료진이다. 또 162번 환자(33)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전해졌다.

메르스 확진자 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수 줄지를 않는구나" "메르스 확진자 수 증가세 언제 둔화되나" "메르스 확진자 수 8명 증가, 의료진도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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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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