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연기자 이보영의 책과 인생

입력 2015-06-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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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시간들(이보영 저|예담)

연기자 이보영의 힐링 북. 이보영은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한 문학소녀였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연기가 아닌 국문학을 전공했다.

이 책에서 이보영은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힘과 깨달음을 선물해 주었던 책들을 자신의 서가에서 빼내어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글로 세상을 밝히는 작가의 밤, 서재, 그리고 책의 주인공들을 상상하며 쓴 책과 인생 이야기다. 이보영은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직접 고르고, 에피소드와 생각을 3년에 걸쳐 썼다. 마치 옆에 나란히 앉아 조근 조근 속삭이는 듯한 문체가 배우 이보영을 좀 더 가깝게 느끼게 만든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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