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뇌섹남이 똑똑한 남자는 아니다. 기본적인 시사 교양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해서 논리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냥 자기 주장을 불편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으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석진은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런데 자기 할 말은 하고 전혀 불편함이 없다. 나와 생각이 다를 때도 경청하게 된다”며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서 뇌섹남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N '문제적 남자' 여섯 멤버 중에서도 창의력으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랩몬스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게 많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팀 멤버 슈가나 뷔가 출연하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슈가 형도 자기 생각 말하는 걸 좋아하죠. 근데 뇌풀기 게임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웃음) 뷔는 뇌가 섹시하다기 보다 엉뚱한 면이 있어서 의외의 창의성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랩몬스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지난주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그가 출연하는 tvN ‘문제적 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