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유해진 “윤계상과 호흡, 처음에는 불편했다”

입력 2015-06-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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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윤계상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유해진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소수의견’ 기자간담회에서 “윤계상 처음에는 불편한 게 있었다. 서로 낯을 가리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차에서 주고받는 윤계상에게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하는 그 신이 있다. 그 신을 찍는 날 윤계상과 깊은 이야기를 했다. 그가 왜 낯을 가르는 지도 알게 됐고 과거 스토리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오랜만에 영화를 봤는데 윤계상과의 서로의 관계가 잘 드러난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윤계상이 멋있게 나오고 그리고 잘 보여줘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 영화다.

윤계상과 유해진이 각각 지방대 출신 국선 변호사 진원 역과 형사법정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 역을 연기했다. 이경영이 피고인이자 아들을 잃은 철거민 아버지 역을 맡았으며 김옥빈이 이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 수경을 열연했다.

더불어 김의성과 권해효가 각각 고스펙 검찰청 에이스 검사 재덕 역과 재판장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인 ‘소수의견’은 2013년 크랭크업한지 2년 만인 6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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