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아이브, 스털링 대체자로 충분”

입력 2015-06-22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리버풀 레전드 존 알드리지(57)가 리버풀과의 작별을 앞두고 있는 라힘 스털링(21)의 대체자로 조던 아이브(20)를 꼽았다.

알드리지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털링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알드리지는 “리버풀은 이미 아이브를 스털링의 대체자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브는 굉장한 선수다. 그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아이브는 스털링보다 더 큰 잠재력은 아닐지 몰라도 20세였을 때의 스털링보다 분명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알드리지는 “아이브가 이미 리버풀 선수라는 것은 구단에게 보너스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 프로에 데뷔한 스털링은 특유의 발재간과 스피드로 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EPL 31경기 7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스털링은 지난 시즌 내내 재계약을 진행했지만 현재 받고 있는 주급 3만 파운드(약 4850만 원)보다 3배 이상의 금액인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에도 사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이 주급을 90만 파운드(약 15억 원)를 주더라도 재계약 하지 않겠다”면서 이적 의사를 확고히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