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박주선 의원실
이 편지는 북한대학생체육협회 전극만 위원장 명의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앞으로 보내졌지만, FISU에는 이 같은 메일이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대회 불참 의사를 통보하기 위해서는 FISU와 조직위에 관련 메일을 보내야 하지만, 조직위에만 이 같은 메일이 수신됐기 때문이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고 확정하기는 어렵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3월 육상, 다이빙,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유도 등 6개 개인종목과 여자축구, 핸드볼 등 2개 단체종목에 나설 선수 75명 등 총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