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라디오, 프랑스 투어 마치고 금의환향

입력 2015-06-23 11: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로큰롤라디오가 14일간의 프랑스 투어를 마치고 귀국했다.

로큰롤라디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마켓 ‘미뎀(MIDEM) 2015’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이 주최한 ‘케이팝나이트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케이팝나이트아웃’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로로스, 혼성 퓨전 국악 그룹 고래야, 실력파 여성 그룹 바버렛츠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으며, 로큰롤라디오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로큰롤라디오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쇼케이스전부터 현지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라디오 생방송 출연 및 프랑스 MTV 등 30여개의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큰롤라디오는 댄서블한 록을 유려한 멜로디와 명료한 연주로 구현하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국내외 많은 음악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라이브 뮤직 콘테스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CJ문화재단 Azit ‘Tune Up’선정,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미국 뉴욕에서 열린 CMJ 뮤직 마라톤(CMJ Music Marathon)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열린 컬쳐 콜라이드 페스티벌(Culture Collide Festival)에 참가하면서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이번 미뎀(MIDEM) 2015를 통해 해외 업체들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했다. 펑크록을 탄생시킨 라몬즈(Ramones)와 팝스타 마돈나(Madonna)를 발굴한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Seymour Stein)은 로큰롤라디오의 음악을 듣자마자, “한국에 프로듀서를 보내겠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미뎀의 헤드라이너(Headliner) 연사로 참여한 라이언 레슬리(Ryan Leslie)도 공동 작업을 제의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 부스를 만들고 현지에 담당인력을 파견, 네트워킹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뎀(MIDEM) 2015’의 참가 팀들을 지원했다.

미뎀(MIDEM) 2015의 공식일정을 마친 로큰롤라디오는 파리와 리옹으로 이동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갔고, 파리에서는 프랑스 밴드 ‘모조(Modjo)’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로맹 트란샤르(Romain Tranchart)와 그의 프로덕션 동료인 그레고리 루이스(Gregory Louis), 믹싱엔지니어 얀 멤미(Yan Memmi)와 함께 스튜디오 마흐꺄데(Marcadet)에서 EP 앨범을 작업했다.

모조(Modjo)는 다프트펑크 등과 같이 활동 했던 프렌치 하우스(French house), 누디스코(nu-disco) 장르 프랑스 뮤지션으로 대표곡 ‘레이디(Lady)’가 영국 및 유럽의 여러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크게 히트한바 있다.

믹싱엔지니어 얀 멤미(Yan Memmi)는 알 켈리(R. KELLY),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에이씨디씨(AC /DC), 데프 레파드(Def Leppard),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브라인언 아담스(Bryan Adams)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작업해 온 실력자다.

로큰롤라디오의 새 EP앨범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