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저작권료 수입보니 “매출 100억 이상 나왔다”… ‘어마어마하네’

입력 2015-06-24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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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방송화면 캡처

‘용감한형제’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미국 유명 래퍼 YG와 손잡고 프로듀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저작권료 수입이 화제다.

용감한형제는 2011년 Mnet ‘비틀즈코드’에 출연해 자신의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용감한형제는 “총 매출이 100억대에 이르냐”는 질문에 “(저작권료) 총 매출은 100억 이상 나왔다. 3, 4년 통합해 100억 이상이다. 다 빼고 하면 순수익은 얼마 안 된다”고 전했다.

이에 윤종신은 “나보다 더 세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저작권료) 순위가?”라고 묻자 윤종신은 “그렇다. 전문 작곡가기 때문에 ‘미쳤어’ 하나로 날 이길 것”이라고 말해 보는이들을 폭소케했다.

용감한 형제는 또 “초반에는 돈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신기했는데 시간이 지나 돈이 적게 들어와 저작권협회에 전화를 해 확인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용감한형제는 2008년 발표된 손담비 ‘미쳤어’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등 2곡을 대표 히트곡으로 꼽았다.

한편, 24일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서 겸 대표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YG의 싱글 ‘캐시 머니(Cash Money)’가 7월 중순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캐시 머니’는 갱스터의 꿈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힙합퍼들이 강조하는 ‘스웩’(SWAG: 약간의 허세, 자유로움, 가벼움 등을 뜻하는 말)과 광기가 섞인 곡이다.

‘캐시 머니’에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 본석스앤하모니(Bone Thugs-N-Harmony)의 멤버 크레이지본(Krayzie Bone)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용감한형제와 처음 작업한 YG는 ‘201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베스트 톱 10 랩 앨범상을 수상했다. 대표곡으로는 ‘Toot It and Boot It’ ‘My Nigga’ 등이 있으며 레이블 ‘Pu$haz Ink’의 CEO이기도 하다.

6월 초부터 미국 LA에서 음악 작업 중인 용감한형제는 YG와 크레이지본 외에 여러 외국 가수들의 음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용감한형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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