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뉴스 캡처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서울 버스도 정상 운행돼 우려됐던 교통 대란은 겪지 않게 됐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께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천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천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서울 시민들의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버스 정상운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