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STL 헤이워드, 3경기 연속 홈런… 6월 상승세

입력 2015-06-25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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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야수 FA 최대어’로 불리는 제이슨 헤이워드(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물오른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다.

헤이워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헤이워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과 같은 0.278을 유지했다. 하지만 헤이워드는 이날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이 나온 것은 7회. 헤이워드는 2-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7회 마이애미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3경기 연속 홈런. 앞서 헤이워드는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4일 마이애미전에 홈런 1개씩을 때려내며 타격 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초반 타율이 2할 대 초반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6월 들어 이날까지 타율 0.348와 출루율 0.362 OPS 0.908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8와 9홈런 27타점 34득점 67안타 출루율 0.318 OPS 0.766이다. 여전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나 6월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역(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 20홈런을 때린 뒤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퀄튼 웡과 헤이워드의 홈런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가르시아는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69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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