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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가운데, 연평해전에 출연한 배우 이청아가 출연진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청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연평해전, 김무열, 이현우, 진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군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후 '연평해전' 출연진들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청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청아는 가르마를 탄 머리에 해군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개봉 첫날인 24일 15만3382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연평해전의 초반 흥행몰이는 '쥬라기 월드', '극비수사'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평가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로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연평해전은 개봉 전 부터 이념논쟁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낳아왔다.
북한은 지난 24일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영화‘연평해전’에 대해 “괴뢰극우보수 분자들이 저들의 군사적 도발로 초래된 서해 무장충돌사건을 심히 왜곡날조한 불순 반동영화”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제2연평해전은 북한이 아닌 미국과 남한이 계획적으로 일으킨 군사 도발 사건"이라는 과거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와함께 영화 '연평해전'의 마지막 장면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영결식 대신 2002 한일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도 이념 논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평해전’ 김학순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영화를 만들든지 보는 사람에 따라서 해석을 다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마저 내가 제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생각의 자유가 있고 판단의 자유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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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