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선수 본인 의사 수용

입력 2015-06-25 18: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임태훈, 사진|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27)이 임의탈퇴 공시됐다.

두산은 임태훈을 임의탈퇴 공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이전부터 선수와 구단 사이에 논의돼 왔던 사안이었고 선수의 요청을 구단이 수용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2007년 두산에 1차지명 된 임태훈은 계약금 4억2000만원을 받고 입단해 데뷔 첫 해 7승3패 2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의 활약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0년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잡았으나 2011년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이 발생하면서 비난을 받았고, 허리부상까지 겹치면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1군 엔트리에 한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던 임태훈은 결국 임의탈퇴를 요청해 선수생활을 접기로 결정했다.

한편 임태훈의 1군 통산성적은 271경기 39승 30패 19세이브 52홀드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