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왼쪽)과 한지원이 28일 열리는 ‘2015 스베누 GSL 시즌2’ 결승전에서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를 가리는 일전을 치른다. 사진제공|곰eXP
한지원 “데뷔 첫 결승전 무대…우승 각오”
정윤종 “GSL 결승은 처음…기분 남달라”
‘스타크래프트2’를 종목으로 한 개인리그 ‘GSL’이 올해 두 번째 시즌 최강자를 가린다.
곰eXP는 ‘2015 스베누 GSL 시즌2’ 결승전을 28일 서울 대치동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결승에선 정윤종(22·mYi)과 한지원(22·CJ엔투스)이 맞붙는다.
팀 에이스인 한지원은 이번 시즌 뛰어난 실력으로 매경기 파죽지세의 승리를 거두며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지원은 “5년 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에서 첫 결승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하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정윤종은 2012년 옥션 올킬 스타리그와 2013년 핫식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베테랑으로, GSL에선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정윤종은 “이번 결승 진출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처음으로 GSL 결승에 올라온 만큼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팬들이 바라는 우승을 꼭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곰eXP는 모든 관람객에게 선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결승전 기념품 파이널카드와 스베누 5000원 할인권을 준다. 아울러 스튜디오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체크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는 곰플레이어와 곰TV, 유튜브 곰eXP, 곰eXP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스포츠, 다음TV팟, 푹GOMTV e-sports&games, 티빙 등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