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神’ 한석규, 죄수냐 장군이냐…차기작 관심 UP

입력 2015-06-26 09: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석규. 동아닷컴DB

배우 한석규가 차기작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석규의 소속사 클로버컴퍼니 관계자는 2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한석규가 최근 영화 ‘프리즌’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석규가 제안받은 역할은 죄수 무리의 리더로 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프리즌’(가제)은 교도소장이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후 수감된 죄수들과 짜고 감옥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는 ‘프리즌’에 앞서 1998년 2월 24일 판문점에서 사망한 김훈 중위의 의문사를 다룬 영화 ‘아버지의 전쟁’의 시나리오도 건네받았다. 두 작품 모두 출연이 성사되면 스케줄이 겹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두 작품의 촬영 시기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출연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석규의 최신작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 영화 ‘상의원’이다. 극 중 조선 시대의 패션 디자이너 격인 상의원의 어침장을 연기한 그가 죄수로 돌아올지 장군으로 돌아올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