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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아드낭 야누자이가 맨유의 미국 투어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맨유는 다음 달 미국으로의 원정경기를 가게 되며, 이 경기는 국제 챔피언 컵의 일부로 진행된다. 지난해 투어에서 이긴 팀과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야누자이는 이 네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전한 야누자이는 미국에서 라 리가 챔피언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의 타이틀 홀더인 PSG, 산호세 어스퀘익스, 그리고 미국 오프닝 투어의 상대였던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맨유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좋은 기회다. 바르셀로나는 정말 거대한 팀이다. 훌륭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고 그들이 하는 축구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다. 그래서 특별히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PSG와의 경기도 멋질 것이다. 거기도 큰 클럽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큰 팀들과 경기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내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선수와 언제 경기를 해보겠나”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야누자이는 최근 미국 축구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점점 더 축구를 보는 것이 참 좋다. 미국에도 스타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더 쉬운 경기가 아닐 것 같다. 시드니에서 경기했을 때 힘든 경기를 했다. 태국, 일본과도 경기 했었는데, 쉽지 않았다. 어떤 팀이든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7월 13일 투어를 떠나, 시애틀로 향한다. 그곳에서 7월17일 클럽 아메리카 팀과 경기를 치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로 가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7월21일 버클리)와 바르셀로나(7월 25일, 산타 클라라), 시카고에서 7월29일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