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닉’ 가장 오싹한 장면 BEST3 공개 ‘심장 두근두근’

입력 2015-06-26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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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데모닉’에서 가장 오싹한 장면은 무엇일까.

배급사 와우픽쳐스가 25년 전 집단 살인 사건이 일어난 루이지애나 주 리빙스턴 폐가를 찾아온 6명의 대학생들이 겪는 미스터리한 일들과 살인 사건을 다룬 공포 영화 ‘데모닉’의 BEST3 장면을 공개했다.


1. 갑자기 나타난 손의 정체는? 리빙스턴 폐가의 두려움

‘데모닉’의 섬뜩한 순간을 꼽자면 악령이 씌인 집, 리빙스턴 폐가를 빼놓을 수 없다. 폐가에 들어간 6인의 방문자들은 집안 곳곳에 유령 탐지 장비를 설치하고, 각자 구역을 맡아 내부를 살피기 시작한다.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마치 집안을 직접 살펴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그들의 시선을 따라 관객들이 함께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만든다. 침실을 조사 중이던 ‘샘’(알렉스 구드)은 침대 밑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의문의 손의 습격을 받는다. 깜짝 놀란 그는 침대 밑을 내려다보는데, 여럿이 아닌 혼자 있을 때의 두려움은 배가 된다.


2. 발레리나의 손짓이 암시하는 것은?

리빙스턴 폐가의 금기사항 중 한가지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할 때, 만지지 말았어야 했다. 집안을 둘러보던 ‘존’이 호기심에 건드린 발레리나 조각상이 저절로 움직이는 장면이다.

‘도니’(아론 유)가 한번 더 만지자 또다시 움직이는 발레리나. 제자리로 돌아가는 줄 알았던 6인의 방문자들은, 무언가 가리키고 있다는 ‘존’(더스틴 밀리건)의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동작을 멈춘 발레리나가 어딘가를 가리키자, 그들 사이에서는 초조한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흘러나오는 음악은 오싹한 기운을 배가시킨다. 그들은 손짓을 따라 의문의 장소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발견된 것의 실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3. 스스로 닫혀버린 문…생생한 공포감

마지막으로 공개할 순간은 연인인 ‘존’과 ‘미셸’(코디 혼)의 대화 장면. 평온함도 잠시,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문이 저절로 닫히는 일이 발생한다. 처음엔 그저 친구 ‘쥴스’(메이건 파크)의 흔한 장난인 줄로만 알았던 그들은 이내 겁에 질린다. 카메라를 쥔 채 다시 주변을 살피는 그들의 표정은 점차 두려움으로 가득하고,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관객들에게 긴박한 공포를 전달한다. 이 장면은 마치 현실에서 실제 겪을법한 생생한 공포감을 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올 여름, 공포 영화의 섬뜩한 포문을 연 ‘데모닉’은 6월 25일 개봉,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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