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메르스 사태로 올해 위령제 ‘취소’

입력 2015-06-29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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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메르스 사태로 올해 위령제 ‘취소’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20년이 지난 가운데 29일 예정돼 있던 위령제가 취소됐다.

삼풍백화점 유족회 측은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흐른 이날, 예정돼 있던 ‘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 위령제’ 취소 사실을 알렸다.

삼풍백화점 유족회 측은 “메르스가 확산돼 이번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20년 위령제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고 전했다.

김순자 삼풍 유족회 전 회장은 “경찰에 문의해보니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추모식을 자제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올해 추모식은 취소한다고 유족들이 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매년 삼풍백화점 참사 위령탑이 위치해 있는 서울 양재 시민의 숲에서 추모제를 지내온 바 있다.

한편, 삼풍백화점은 지난 1995년 6월 29일 붕괴돼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당시 삼풍백화점은 20초여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붕괴돼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부상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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