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출산 후 드라마 복귀…‘부탁해요 엄마’ PD와의 인연

입력 2015-06-29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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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로 컴백한다. 출산 후 4개월 만이다.

유진은 ‘부탁해요, 엄마’에서 이진애 역을 맡았다. 가족들로부터 독립하려는 꿈을 꾸는 인물이다. 그는 계획에 없던 사랑, 결혼을 하면서 시엄마라는 어려운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유진은 누구보다 엄마를 닮기 싫었지만 엄마가 지나온 인생을 똑같이 겪으며 엄마를 이해해가는 딸 이진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부탁해요, 엄마’ 이건준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13년 전 드라마 ‘러빙유’로 만났다. 작품은 걸그룹 SES 출신이던 유진의 배우 데뷔작이다. 감독과 유진의 재회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를 모은다.

KBS의 한 관계자는 “유진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유진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화려한 한 여자의 인생을 깊이 있게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부탁해요, 엄마’는 가족들이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라며 “KBS 주말드라마의 명성에 맞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탁해요, 엄마’는 ‘파랑새의 집’ 후속 작으로 오는 8월1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G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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